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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투포환의 미래 중학생 박시훈 선수 나이 학교 최고기록

에드워드 정 2022. 5. 31.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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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육상 필드 종목에서 우상혁 선수에 이어 또 한 명의 스타가 탄생했습니다. 주인공은 바로 구미 인덕중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중학생 토르 박시훈 선수입니다. 2007년생으로 올해 16살인 박시훈 선수는 신장 192cm에 체중 114kg으로 체격 조건이 매우 탁월합니다. 2019년 초등학교 6학년 때 바람과 같이 등장해서 초등부 투포환 최고 신기록인 19m 17cm를 세우며 박시훈 선수의 시대를 알리게 되었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 당시에도 체격이 신장 183cm, 몸무게 93kg으로 엄청난 하드웨어를 자랑했는데 3년이 지난 2022년 중학교 3학년 현재는 키는 9cm가 더 성장해서 192cm가 되었고 체중은 21kg이 증가해서 114kg가 되었습니다. 아직도 신체적으로 더 자라고 있기때문에 체격 조건만을 놓고 봐서는 탈 아시아급 선수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토르는 붉은 턱수염에 엄청난 힘을 가진 신으로 초등학생 토르에서 중학생 토르로 진화하면서 50년 만에 나올까 말까 하는 선수라고 육상계에서는 큰 기대와 희망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박시훈 선수는 전교 회장으로 공부도 잘하고 운동도 잘하는 모범생이고 학교 선생님들이 악수를 청할 정도로 학교내에서 유명 인사로 통하고 있다고 합니다. 2022년 5월 12일 예천에서 벌어진 제51회 춘계 전국 중고 육상경기대회에서 중등부 최고 신기록인 21m 56cm를 세우며 중학생부에서는 더 이상 적수가 없을 정도로 앞으로 어디까지 성장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올해 안에 23m를 넘기는 것이 목표이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서 꼭 도전해보고 싶다고 합니다.

 

작년 10월경부터 웨이트 훈련을 시작했다고 하는데 누워서 역기를 들어올리는 벤치프레스의 무게가 무려 190kg에 달할 정도로 파워가 어마어마하다고 합니다. 평소 식사량은 공깃밥 네 그릇에다가 삼겸살은 앉아서 4~5인분 정도 먹을 정도로 대식가이기도 합니다. 3월에 열렸던 소년체전 경북지역 선발전에서 비록 비공인 신기록이었지만 21m 20cm를 작성하며 1999년 이민원 선수가 보유하고 있던 중학교 최고 신기록 20m 54cm보다 60cm 이상 더 멀리 던지는 괴력을 발휘했습니다.

 

참고로 남자 투포환의 무게는 초등부의 경우는 3kg, 중등부는 4kg, U18 5kg, U20 및 고등부 6kg, 대학부, 일반부에서는 공히 7.26kg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박시훈 선수의 경우는 중학생 부문이기때문에 4kg에 해당하는 무게로 시합에 출전하고 있습니다. 올 11월에 아시아 청소년 육상대회가 중동국가인 쿠웨이트에서 개최되는데 고등학교 1, 2학년이 참가하는 대회이지만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한 대한 육상연맹(KAAF)에서 박시훈 선수를 출전시키기로 했다고 합니다. 박시훈 선수에게 거는 기대가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현재 박시훈 선수의 성장세와 실력을 감안하면 고등학교 1, 2학년 형들과 경쟁을 해도 승리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비록 중학교 투포환의 무게와 U18 투포환의 무게가 각각 4kg, 5kg으로 1kg의 차이가 있지만 5kg의 투포환으로도 19m 이상은 기록할 것이 거의 확실하기때문에 선발전 통과가 유력해 보입니다. 2021년 남자 고등학교 2학년 최고 기록이 18m 13cm(5kg 기준)인걸 보더라도 11월 아시아 청소년 육상대회에서 충분히 메달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투척 종목에서 특히 투포환에서 아시아 챔피언에 오른 선수는 1970년 태국의 방콕 아시안게임과 1974년 이란의 테헤란 아시안게임에서 2연속 금메달을 차지한 아시아의 마녀라는 별명을 가진 백옥자 선수가 유일했습니다. 박시훈 선수도 한국 육상계의 전설인 백옥자 선수처럼 아시아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해나가기를 기대해봅니다. 하지만 나날이 좋아지는 기록만큼 언론매체나 주위의 뜨거운 관심에 부담감 또한 커지겠지만 이 또한 성장통이라 생각하고 잘 이겨내리라 믿습니다.    

 

2000년대 일본을 대표했던 세계적인 육상스타 무로후시 코지 선수가 해머던지기에서 2004년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 2011년 대구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 1998년 방콕과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서 각각 금메달을 차지하며 탈 아시아급 실력을 보유했었습니다. 박시훈 선수도 부상에 늘 주의하면서 너무 기록을 의식하지 말고 단계별로 차근차근 착실하게 기초를 다지고 익혀서 무로후시 코지 선수처럼 아시아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투포환 선수가 되기를 희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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