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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육상 100m 9초대 진입 기대주 이준혁선수 나이 학교 한국 랭킹 2위기록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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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육상 100m 9초대 진입 기대주 이준혁선수 나이 학교 한국 랭킹 2위기록

에드워드 정 2022. 5. 25.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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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육상 단거리 100m에서 또 한 명의 스타가 탄생했다. 1979년 멕시코시티 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당시 부산 동아대학교에 재학 중이었던 서말구 선수가 100m에서 10초 34를 기록했었는데 이 기록은 한국 신기록이자 대학부 최고 신기록으로 남아 있었다. 31년 동안 난공불락이었던 10초 34의 기록은 2010년 현재 한국 국가대표인 김국영 선수가 10초 31의 기록을 수립하며 깨어졌다.

 

김국영 선수가 고등학교 졸업후 바로 실업팀으로 입단하는 바람에 계속해서 서말구 선수의 10초 34는 대학부 최고 기록으로  남아 있었다. 5월 24일 익산에서 열린 제77회 전국 대학 육상경기 선수권대회 남자 100m 결승에서 한국체육대학교의 이준혁 선수가 10초 18로 우승을 차지하며 무려 43년 만에 대학부 100m 최고 기록 작성했다. 1999년생으로 올해 24살인 이준혁 선수는 본인 최고 기록이 10초 40이었는데 목표로 했던 10초 29의 기록을 넘어서며 한국 신기록 보유자인 김국영 선수에 이어 선수 기준 두 번째로 10초 10대에 진입한 선수가 되었다.

 

5월 14일 일본에서 열린 간사이 실업 육상선수권 남자부 100m 결승에서 10초 53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했는데 불과 10일이 지난 5월 24일에 10초 18로 무려 0.35초를 단축하며 비약적인 성장세를 보여주었다. 이 대회 1위는 현재 한국 남자 100m 신기록 보유자인 김국영 선수가 10초 40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선수 기준으로 이준혁 선수가 10초 18의 기록을 작성하기 전에 경산시청 소속의 이규형 선수가 세운 10초 27의 기록이 2위에 랭크되어있었는데 3위로 밀려나고 말았다.

 

이준혁 선수는 중학교 3학년때 육상에 입문했는데 이는 또래 동료 선수들보다 많이 늦었었고 경기 모바일과학고등학교 진학하면서 본격적인 육상 선수가 되었다고 한다. 국가대표 단거리 선수로 선발되면서 한국 랭킹 1위인 김국영 선수와의 연습을 통해 기록 경신에 대한 강한 동기부여를 가진 끝에 한국 랭킹 2인자로 올라서는 기쁨을 맛보게 된 것이다.

 

현재 한국 남자 단거리의 강자로는 한국 신기록 보유자인 김국영 선수를 필두로 이준혁, 이규형, 비웨사 가사마, 문해진, 신민규, 박원진, 나마디 조엘진 선수 등이다. 이준혁 선수가 10초 10대의 기록에 진입한 것처럼 다른 선수들도 10초 10대의 기록이 빠른 시간 내에 작성될 수만 있다면 한국 육상의 르네상스가 열릴 것이 분명하다. 우상혁 선수가 지금 현재 높이뛰기에서 세계를 호령하는 것처럼 육상 단거리 부문에서 세계까지는 아니더라도 아시아 정상권에 올라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준혁 선수는 전문적으로 육상선수로 입문한게 타 선수들보다 기간이 짧기 때문에 선베인 김국형 선수를 목표로 쟁쟁한 동료와 후배 선수들과의 치열한 선의의 경쟁을 통해서 차근차근 기록을 단축해나간다면 중국, 일본 선수들 못지않은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다. 중국과 일본은 이미 100m 9초대 기록을 가진 선수가 다수 있기 때문에 한국도 조만간 10초대의 벽을 깨고 9초대 진입이라는 쾌거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최근 대한육상연맹에서 선수들의 기록 단축에 대한 목표와 동기부여를 위해 포상금을 대폭 상향 조정했기 때문에 단거리의 유망주들이 부상 없이 많은 연습량을 쌓아서 육상이 비인기 종목이 아닌 인기 종목으로 바뀌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손흥민 선수가 프리미어 리그에서 득점왕을 차지한 것도 어렸을 때부터 기본기에 바탕을 둔 충실한 연습이 원동력이 되었다고 한다. 육상계의 어린 유망주 선수들도 기본기에 충실하면서 한국을 대표하며 적어도 아시아권에만은 경쟁력 있는 선수로 모두 성장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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