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골프투어 AT&T 바이런 넬슨 디펜딩 챔피언 이경훈선수 한국선수 최초 2년 연속 우승 PGA 한국인 최다승

2022년 5월 16일 PGA (미국 프로골프협회) 투어 AT&T 바이런 넬슨 대회에서 대한민국의 디펜딩 챔피언 이경훈 선수가 작년에 이어 올 해에도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PGA에서 같은 대회 2년 연속 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1타 차이로 미국의 조던 스피스 선수를 극적으로 따돌리며 한화 21억원의 상금을 받는 기쁨이 2배가 된 하루였다. PGA 투어 한국인 최초 우승자인 최경주 선수의 투어 통산 8승, 김시우 선수의 3승, 양용은 선수의 2승, 배상문 선수의 2승, 임성재 선수의 2승에 이어서 이경훈 선수도 PGA 투어 2승이라는 역사에 남을 위대한 금자탑을 쌓았다.

이경훈 선수는 1991년 8월 24일생(32세)이고 신체조건은 신장 178cm에 체중 82kg으로 현재 CJ 대한통운 소속으로 활약하고있다. 한국 체육대학교 체육학과를 졸업했고 가족사항으로는 부모님과 아내 그리고 딸이 있다. 2010년부터 KPGA 투어에서 활약하며 통산 4승을 거두었고 2015년에는 KPGA 투어 상금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2016년까지 일본 프로골프에서 활약하며 2012년 나가시마 시게오 인비테이셔널 대회와 2016년 혼마 투어 월드컵에서 우승하며 일본 투어 통산 2승의 경력도 가지고 있다. 이경훈 선수는 어릴 적 꿈이었던 더 큰 무대로의 도전을 위해 PGA 투어 출전권에 도전했으나 높은 벽에 막히며 2년 연속 실패했었다. 하지만 2018년 천신만고 끝에 PGA 투어 출전권을 따내면서 2019년부터 PGA 투어에 참가하게 되었다.

이경훈 선수 프로필

선수명	이경훈
생년월일	1991년 8월 24일 (32세)
출신학교	한국체육대학교 체육학과
가족사항	부모님, 아내, 딸
선수경력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단체전 금메달 2010년 KPGA 투어 참가 2015년 KPGA 투어 한국오픈 우승 2016년 KPGA 투어 한국오픈 우승 2016년 PGA 2부 투어 참가 2019년 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 공동 3위 2021년 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 우승 2022년 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 우승(한국인 최초 대회 2연패)

역대 한국 남자 선수중 PGA 투어에서 우승한 선수를 살펴보면 한국인 최초로 PGA에 입성한 최경주 선수가 2002년 5월 6일 컴팩 클래식(최경주 선수 1승)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로 2002년 9월 23일 탬파베이 클래식(최경주 선수 2승), 2005년 10월 2일 크라이슬러 클래식(최경주 선수 3승), 2006년 10월 30일 크라이슬러 챔피언십(최경주 선수 4승), 2007년 6월 4일 메모리얼 토너먼트(최경주 선수 5승), 2008년 1월 14일 소니 오픈(최경주 선수 6승), 2009년 3월 9일 혼다 클래식(양용은 선수 1승), 2009년 8월 17일 PGA 챔피언십(양용은 선수 PGA 통산 2승), 2011년 5월 16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최경주 선수 PGA 통산 8승), 2013년 5월 20일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배상문 선수 1승), 2014년 4월 28일 취리히 클래식(노승열 선수 PGA 통산 1승), 2014년 10월 13일 프라이스닷컴 오픈(배상문 선수 PGA 통산 2승), 2016년 8월 21일 윈덤 챔피언십(김시우 선수 1승), 2017년 5월 14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김시우 선수 2승), 2019년 5월 12일 AT&T 바이런 넬슨(강성훈 선수 PGA 통산 1승), 2020년 3월 1일 혼다 클래식(임성재 선수 1승), 2021년 1월 24일 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김시우 선수 PGA 통산 3승), 2021년 5월 16일 AT&T 바이런 넬슨(이경훈 선수 1승), 2021년 10월 10일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임성재 선수 PGA 통산 2승), 2022년 5월 16일 AT&T 바이런 넬슨(이경훈 선수 PGA 통산 2승) 등의 순이다. 한국 선수 중 PGA 투어 최다 우승은 최경주 선수의 8승으로 현재까지 깨지지 않고 있다.

AT&T 바이런 넬슨 대회 최근 우승자를 보면 2019년 강성훈 선수, 2021년 이경훈 선수, 2022년 이경훈 선수가 쳄피언의 자리에 올랐는데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대회가 취소된 걸 빼면 한국 선수들이 대회 3연패를 한 셈이 되어 인연이 깊은 대회가 되었다. 대회 최종 결과는 이경훈 선수 우승, 준우승 미국의 조던 스피스 선수, 3위는 일본의 마쓰야마 히데키 선수와 콜롬비아의 세바스티안 무뇨스 선수가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이경훈 선수는 골프를 잘 치는 타고난 재능은 없지만 끈기 있게 노력하는 건 어떤 선수들보다도 자신 있다고 말할 정도로 노력 파형의 선수이다. AT&T 바이런 넬슨 대회 이전까지 12개 대회에서 톱 텐에 한 번도 진입하지 못해서 다소 의기소침했지만 최대 강점인 꾸준한 노력과 성실한 연습으로 대회 2연패를 이루어냈다. 앞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골프 선수가 되기를 기원해보며 한국 골프의 전설 최경주 선수의 PGA 투어 8승 기록도 이경훈 선수가 넘어서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