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N운동 LIFE

우상혁선수 시즌 첫 육상 다이아몬드리그 높이뛰기 우승 높이뛰기 세계신기록 아시아신기록 본문

카테고리없음

우상혁선수 시즌 첫 육상 다이아몬드리그 높이뛰기 우승 높이뛰기 세계신기록 아시아신기록

에드워드 정 2022. 5. 14. 23:55
반응형

현재 남자 높이뛰기 세계 신기록은 쿠바의 하비에르 소토마요르 선수가 1993년 7월 27일 스페인 살라망카 국제 육상대회에서 수립한 2m 45cm가 29년째 깨지지 않고 있다. 신장 195cm, 체중 82kg으로 높이뛰기에 가장 최적화된 신체조건을 가지고 있던 소토마요르 선수는 본인의 세계 신기록 2m 45cm를 필두로 세계 1위에서 5위까지의 기록 또한 보유하고 있다. 1990년대 남자 높이뛰기 세계 최강자로 군림했고 선수로 활약하던 시기에 올림픽 보이콧과 부상 등으로 더 많은 메달을 딸 수 있었음에도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금메달,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은메달만을 따내는 아쉬움을 남겼다. 세계 육상 선수권대회에서는 1993년 슈투트가르트, 1997년 아테네 대회에서 각각 우승하며 금메달을 획득했지만 코카인과 도핑 테스트 등으로 불명예스럽게 2001년에 은퇴했다.

 

남자 높이뛰기 아시아 신기록은 카타르의 무타즈 에사 바르심 선수가 2014년 스위스 브뤼셀 육상 다이아몬드 리그 파이널에서 세운 2m 43cm가 8년동안 이어져오고 있다. 아프리카계 혈통의 선수로 신장 189cm에 체중 65kg의 신체조건에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동메달, 2016년 리우 데 자네이로 올림픽에서 은메달, 코로나19로 인해 1년 연기되어 2021년 개최된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이탈리아의 장마르코 탐베리 선수와 2m 37cm의 기록으로 공동 금메달을 획득했다. 바르심 선수는 아시아를 넘어 세계선수권에서 3번이나 우승하며 2010년대 세계 남자 높이뛰기를 평정했고 쿠바의 소토마요르, 독일의 디트마르 뫼겐부르크, 스웨덴의 스테판 홀름 선수 등과 함께 세계 남자 높이뛰기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의 한 명으로 꼽힐 만큼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2022년 5월 14일 새벽 카타르 도하에서 개최된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 리그 개막전에서 대한민국의 우상혁 선수가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현역 남자 높이뛰기 세계 최강자인 무타즈 에사 바르심 선수를 꺾고 2m 33cm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8점의 포인트를 획득하는 쾌거를 거뒀다. 우상혁 선수는 3월 세르비아에서 열렸던 실내 육상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2m 34cm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명실공히 올 시즌 세계 최고의 높이뛰기 선수로 발돋음하고 있다. 실외에서 진행된 경기라 장대 높이뛰기 경기가 취소될 정도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악조건 속에서도 2022년 시즌 실외 세계 랭킹 1위 기록 2m 33cm를 작성하며 우승을 해서 기쁨이 두배가 되는 영광을 누렸다.

 

육상 다이아몬드 리그는 세계 톱 랭킹의 선수들만 초청되어 실력을 겨루는 대회라서 그 동안 한국 선수들은 대회 참가를 거의 못했었고 2014년 2명의 선수가 단거리 부문에서 유일하게 참가했던게 전부였다. 세계 실내 선수권 대회 금메달, 다이아몬드 리그 금메달은 우상혁 선수가 모두 최초 우승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대한민국의 유일무이한 선수로 등극했다. 육상 다이아몬드 리그는 2022년에 14개의 대회가 개최되는데 최근 중국의 코로나 감염 확산 봉쇄정책으로 7월 중국 상하이 대회와 8월 중국 선전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대회가 모두 취소가 되었고 8월 선전 경기만 폴란드에서 개최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7월 상하이 다이아몬드 리그 대회는 완전히 취소가 되고 올 해 개최 예정이었던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2023년 아시안컵 축구대회도 역시 취소가 확정되었다.

 

2022년 육상 다이아몬드 리그는 올 해 14개에서 13개 대회로 축소가 되고 우상혁 선수가 출전하는 높이뛰기는 9월 스위스 취리히에서 거행되는 왕중왕 다이아몬드 리그에서 최종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8점 포인트를 얻은 우상혁 선수는 남은 11개 다이아몬드 리그 대회에서 2점만 더 포인트를 추가하게되면 이변이 없는한 최종 왕중왕 다이아몬드 리그에 참가할 자격을 얻게된다. 스포츠의 가장 기본 종목인 수영과 육상에서 선수 저변 확대의 어려움 속에서도 우상혁 선수가 세계 정상급 선수로 성장했기때문에 우상혁 선수를 롤모델 삼아 더욱 재능이 뛰어난 육상 꿈나무 선수들이 지속적으로 탄생했으면하는 바람이다.

 

2022년 육상 다이아몬드 리그 개최지

일시 개최국 개최도시 경기결과
5월 13일 카타르 도하 우상혁 높이뛰기 1위
5월 21일 영국 버밍햄  
5월 28일 유진 미국  
6월 5일 라바트 모로코  
6월 9일 로마 이탈리아  
6월 16일 오슬로 노르웨이  
6월 18일 파리 프랑스  
6월 30일 스톡홀름 스웨덴  
8월 6일 호주프 폴란드  
8월 10일 모나코 모나코  
8월 26일 로잔 스위스  
9월 2일 브뤼셀 벨기에  
9월 7일~8일 취리히 스위스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