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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프로 배구단 신임 감독 권영민 코치 선임 본문
2021/22 남자 프로배구 시즌이 대한항공의 2년 연속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KB 손해보험의 케이타가 챔피언 결정전에서 대한항공에 홀로 맞서며 고군분투했지만 팀을 우승으로 이끌지 못하고 아쉽게도 이탈리아 프로팀 베로나로 이적하며 한국 프로 배구의 커리어를 일시 중단하게 되었다. 예전 한국 남자 배구리그에서 리그를 평정했던 가빈과 레오의 전성기 시절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공격에 관한 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맹활약을 펼쳤는데 다음 시즌부터는 볼 수가 없다고 생각하니 아쉽기 그지없다.
챔피언 시리즈가 끝나면서 각 팀에서 간판급 주전 선수들이 대거 FA로 나왔는데 대부분 원 소속팀과 재계약을 하면서 눈에 띌만한 이슈가 없었다. 선수들이 FA 계약이 있었다면 감독들도 희비가 엇갈리는 시련의 시기도 같이 진행 되었다. 삼성화재의 고희진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물러났고 한국전력의 장병철 감독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면서 예상을 뒤엎고 우리 카드를 꺾는 이변을 일으켰지만 구단의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고 감독직에서 물러나 아쉬움을 샀다.
한국전력 배구팀의 후임 감독으로는 수석 코치를 맡고 있는 전 국가대표 세터출신 권영민 코치가 감독으로 선임되었다. 과거 현대캐피탈 팀에서 현재 기업은행 여자 배구팀 감독으로 있는 명장 김호철 감독의 지도 아래 리그 2회 우승이라는 업적을 쌓은 명 세터 출신이다. 현대캐피털에서 전성기를 보낸 후 KB 손해보험과 한국전력에서 커리어를 이어가다가 은퇴 후 한국전력 코치로 지도자의 길에 걷게 되었다. 현재 남녀 프로배구팀 감독 중에는 세터 출신의 감독들이 눈에 많이 띄는데 권영민 신임 감독도 그 계보를 잇게 되었다.
코치와 감독의 자리는 천지차이이다. 코치는 감독을 보좌하면서 선수와 감독의 중간에서 윤활유 같은 역할을 하는 동시에 팀의 궂은 일을 도맡아 한다면 감독이라는 직책은 팀 운영 전권을 가지고 하나에서부터 열까지 책임을 져야 하는 중요한 위치이다. 시즌 중에 팀 성적이 부진하다면 성적에 대한 스트레스로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는 날들도 많고 선수 및 코칭스태프 간의 원활한 소통도 감독의 몫이다. 또한 외국인 선수에 많이 의존하는 한국 배구의 특성상 감독과 외국인 선수간의 호흡이 제대로 맞지 않는다면 한 시즌을 통째로 날릴 수 있기 때문에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선발 과정에서부터가 감독의 중요한 시험대가 된다. 현대캐피탈 팀이 우수한 한국 선수 인재를 가지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선수 선발에서 잘못되는 바람에 최하위로 시즌을 마감한 예가 대표적이다.
한국전력 권영민 감독이 한국전력에서 지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고 4년여간 코치로 감독을 보좌하면서 팀 내 상황이라든지 선수 개개인의 장단점을 잘 파악하고 있기때문에 권영민 감독만의 배구 색깔을 팀에 잘 녹아내린다면 2022/23 시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리라 믿는다. 배구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감히 조언을 한마디 하자면 감독이라는 무거운 직책 때문에 팀 성적이 좋고 부상 선수 없이 순항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그 반대 상황이 시즌 내내 계속된다면 추구했던 배구는 커녕 중도 사임이라는 최악의 경우도 발생할 수가 있다. 신임 감독은 기존의 경력이 많은 감독처럼 행동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대한항공의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처럼 이기든 지든 팀의 활력소가 되는 에너지를 내뿜고 항상 웃는 얼굴에 주전이나 웜 업존에 대기하는 선수들 누구 하나 차별 없이 동등하게 대하면서 전력을 극대화하는 모습이 꽤나 인상적이었다. 또한 주전, 비주전을 골고루 기용하면서 누가 주전으로 나가도 제 역할을 할 수 있게끔 두꺼운 선수층을 만들었다는 것도 신선한 느낌으로 다가왔다. 권영민 감독도 애매모호한 배구 색깔보다는 감독 자신만의 특화된 하고 싶은 배구를 이기든 지든 맘껏 펼쳤으면 한다. 그게 신임 감독, 초짜 감독의 특권이자 혜택이다.
권영민 한국전력 감독 프로필
이름 | 권영민 |
생년월일 | 1980년 7월 5일 (43세) |
신체조건 | 190cm / 82kg |
학력 | 인하사대부속 고등학교 졸업 / 인하대학교 졸업 |
경력사항 | 한국전력 코치(2018년 7월~2002년 4월) / 한국전력 감독(2022년 4월~) |
현역 포지션 | 세터 |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미국과 일본이 여자농구 결승전을 펼쳤다. 개최국이라는 잇점도 있었지만 아시아권 국가가 농구에서 결승전에 올랐다는 건 대이변에 가깝다. 비록 미국에 90 대 75로 패하면서 은메달에 머물긴 했지만 일방적으로 밀린다는 느낌이 전혀 안들 정도로 대단히 잘 싸운 경기였다. 왜 이런 얘기를 하느냐 하면 당시 일본 여자 국가 대표팀 감독이 외국인 감독이었는데 올림픽을 대비해서 공격 패턴이 무려 100여 가지에 이를 정도로 반복에 반복을 거쳐서 연습시켰다고 한다. 권영민 감독도 100여 가지의 다양한 공격과 수비 패턴까지는 아니더라도 웜엄 존의 선수들까지도 적절히 잘 활용하면서 이전에 한국 배구에서 볼 수 없었던 신선한 배구를 보여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매우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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