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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농구의 미래 여준석 선수는 김선형 선수를 벤치마킹 해야한다

에드워드 정 2022. 4. 26.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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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스포츠의 대명사로 불리는 종목은 배구와 농구가 대표적이다. 지난 2년 동안 코로나 19로 인해 리그가 중단되었다 진행되었다 심지어는 경기가 축소되면서 조기에 리그가 종료되는 파행을 겪었다. 특히 여자 프로배구 리그는 코로나 확진 선수의 폭증으로 인해 우승팀 없이 리그 중단 시점 순위를 적용하여 현대건설이 1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다행히 남자 프로배구와 남녀 프로농구 리그는 정상적으로 챔피언 결정전을 마쳤거나 플레이오프가 진행 중에 있다.

남자 프로농구는 1980년대와 1990년대에 축구와 야구 못지않게 수 많은 스타플레이어들이 배출하면서 겨울철 국민 스포츠로 자리 잡았었다. 이후 1997년 프로 농구리그가 출범해서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지만 예전만큼 폭발적인 인기를 얻지 못하고 그들만의 리그가 되어가는 것 같아서 심히 우려스러운 상황이다. 입장표를 구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던 기억과 하늘을 찌를듯한 농구 열기를 추억하며 농구대잔치 시절이 많이 그립기도 하다.

프로는 돈을 받는 선수들이 입장료를 내고 경기를 보러온 관중들에게 혹은 시청자들에게 좋은 경기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야 할 막중한 책임이 있다. 코로나 19로 인해 무관중으로 리그 경기가 진행되면서 선수들의 의욕과 파이팅 넘치는 경기력이 다소 감소되는 것 같아서 안타깝기도 했다. 프로 농구의 인기를 되살리려면 여러 가지 방안이 있겠지만 역시 수준급의 외국인 선수를 리그에서 뛰게 해야 NBA급 눈높이를 가진 팬들을 농구장으로 TV 앞으로 끌어들일 수 있다. 일례로 2020/2021 시즌 챔피언 결정전 우승팀인 안양 KGC 인삼공사의 제러드 설린저 선수가 차원이 다른 레벨의 수준 높은 농구를 보여주었던 것처럼 수준급의 경기력을 가진 외국인 선수들이 각 팀에 뛸 수만 있다면 제2의 농구 붐이 일어나지 않을까 생각된다. 문제는 설린저 선수처럼 수준 높은 선수를 데려오기 위해서는 당연히 높은 연봉이 지급되어야 하는 게 가장 큰 걸림돌이다. KBL이나 각 프로농구 구단이 이런 부분을 누구보다도 더 잘 알고 있겠지만 프로 농구리그 활성화와 예전의 인기를 되찾기 위해서는 규정을 고치고 좀 더 과감한 투자를 해야 할 시점이라고 판단된다.

예전보다는 국내 프로농구 선수들도 힘과 개인 기량이 많이 발전했지만 아직은 국제대회에서 외국 선수들과의 경기를 보다보면 신장도 신장이지만 파워에서 많이 밀리는 모습을 볼 수가 있다. 하지만 농구라는 운동경기가 국민 스포츠로 각광을 받고 있는 필리핀 같은 경우 신장이나 파워에서는 조금 떨어질지는 모르겠지만 선수들 개개인의 농구 센스나 기술로 신장의 열세와 파워를 극복하는 좋은 예도 있으니 국내 프로 선수들도 개인 기술 연마에 공을 들여야 한다.

지금 한참 남자 프로농구 플레이 오프가 진행되고 있는데 SK와 오리온의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SK의 가드 김선형 선수가 보여준 뛰어난 개인 드리블을 보면서 한국 농구 선수들이 많이 본받고 배워야 하지 않을까 한다. 김선형 선수는 드리블, 슛, 유로 스텝 레이업 슛, 원 핸드 훅 슛 등 다양한 기술을 갖춘 매우 뛰어난 가드이다. 보통 선수들은 신장이나 가지고 있는 파워, 슛 능력에 따라 포지션이 정해지고 맡은 바 역할을 수행한다. 국내 프로리그에서 통하던 뛰어난 기술과 파워가 국제 대회에 나가면 신체능력이 더 좋은 외국 선수들과의 경기에서 무용지물이 되는 경우를 많이 봐왔다. 정상적인 슛과 골밑 싸움이 먹히지 않는다면 김선형 선수처럼 본인만의 특화된 개인 기술을 연마해서 장착한다면 국내는 물론 국제대회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생길 것이다.

여준석 선수 프로필

선수명 여준석
생년월일 2002년 3월 19일 (21세)
신체조건 203cm / 96kg
학력 용산고등학교 졸업 / 고려대학교 1학년
포지션 포워드


앞으로 한국 농구를 이끌어갈 대표적인 선수는 미국 대학농구 NCAA 데이비드슨 대학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현중 선수와 국내 고려대학교에서 대학 무대마저 평정하고 있는 여준석 선수가 대표적이다. 이현중 선수는 조만간 NBA에 도전하는데 신장도 크면서 정확한 장거리 슛이 일품이다. 반면 여준석 선수는 고등학교에서 원맨쇼를 펼칠 정도로 무대가 좁았고 대학 신입생으로 들어왔음에도 역시 대학 무대를 정복하고 있는 중이다. 여준석 선수는 키도 크면서 탄력도 뛰어나 오랜만에 한국 농구계에 걸출한 대형 스타가 탄생했다. 여준석 선수 자신이 뭐가 부족하고 어떤 부분을 보완해야 할지는 본인이 더 잘 알 것이다. 국내에서 통하던 기술과 공격이 외국 선수들과의 대결에서 통하지 않을 수가 있다. 그렇게 경기 경험을 쌓고 더 발전할 수 있는 선수로 성장할 수 있지만 본인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외국 선수들과의 대결에서 통하지 않는다면 커리어에 치명적일 수도 있다. 그래도 여준석 선수는 운동능력이 탁월하기 때문에 김선형 선수처럼 원핸드 훅 슛이라든지 슛도사 이충희 선수가 잘 구사했던 페이드 어웨이 슛 등 여준석 선수를 연상하면 전매특허가 시원한 덩크 슛도 있지만 아 그거 잘하지 할 정도로 본인에게 최적화된 공격 기술을 연마하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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