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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치 못한 치질이 발생했다면 이렇게 해보세요 본문
자주는 아니지만 주변에서 치질 수술을 한다는 이야기를 가끔씩 듣곤 한다. 내 나름의 생각으로는 왜 몸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지 그것도 자주 사용하는 몸의 핵심 부분인데 하면서 말이다. 개인 위생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했거나 아니면 청결을 유지하지 않으면서 게으름을 많이 피웠구나 하는 생각이 처음에는 퍼뜩 들었다. 한마디로 치질에 걸린 사람들이 이해가 안 갔다고 하는 표현이 맞을 것 같다.
대부분 치질에 걸리는 사람들은 의자에 앉아서 오랫동안 일을 하시는 분들이거나 아니면 공부하는 학생들 그리고 위에서 언급한 개인 위생에 게으른 사람들이라고 막연하게 생각했지만 실제로 내가 치질에 걸리고 치료해보니 나의 생각이 완전히 틀렸다는 것이 알게 되었다. 종합 건강검진에서 위, 대장 등을 검사한 결과 나이에 비해 상당히 양호하고 오히려 위의 경우 나이로 치면 젊은 세대 같다는 의사 선생님이 소견이 있을 정도로 소화 기능과 배변 활동은 별 문제없이 지내왔었다.
그런데 어느날인가부터 배변 활동이 원활하지 못한 상태가 되고 우유와 같은 유제품 종류 등의 식품을 먹으면 뱃속에서 부글부글 거리는 증상이 자주 반복이 되었다. 일시적인 현상이려니 생각했는데 하루 이틀이 지나며 일주일 가까이 이런 증상이 반복, 화장실을 자주 들락날락거리면서 항문 쪽에 통증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장 활동이 잘 되고 배변이 원활하게 될 수 있게끔 유산균과 약을 복용했지만 통증은 더 지속되고 배는 배대로 부글거리면서 편하지 않은 날들이 지속되었다. 게다가 변기에 오랫동안 앉아 계속 힘을 주다 보니 똥꼬가 삐져나오고 급기야는 빨간 피가 변기통에 배출되고 화장지에도 피가 닦여져 나오면서 덜컥 겁이 나기 시작했다. 여기서 똥꼬는 전문적인 용어로 치핵이라고 한다.
몸에 안 좋은 증상이 생겼나싶어 인터넷에서 검색을 하다 보니 치질 현상이 제일 가까운 것 같아 약국에서 바르는 치질 연고를 구매했다. 연고를 구매하긴 했는 데 사용법이나 설명서를 꼼꼼히 읽어보지 않고 그냥 똥꼬 부분에만 바르면 되는 줄 알고 그 부위만 계속 발라주었는데도 계속 피가 섞여 나오고 통증은 점점 더 심해져 갔다. 그래서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 항문과를 전문으로 하는 병원을 찾아가서 의사 선생님께 진료를 받았는데 엎드린 자세에서 치부를 보여주는 것 같아 조금은 창피한 생각이 들었지만 체념한 채 진료를 받았다.
엎드린 자세에서 점검하는 기구를 가지고 의사 선생님께서 똥꼬에 쑤시는데 그 통증이 이루말할 수 없을 정도로 아팠다. 하마터면 비명을 지를뻔할 정도로 너무 아파서 겨우 겨우 참아냈던 기억이 난다. 병원에 가면 웬만한 일 아니면 그렇게 고통을 호소하지 않는데 왜 치질 수술을 할까라고 생각했던 분들에게 미안한 생각이 절로 났던 순간이었다. 검진 결과 의사 선생님께서 치질이 맞다고 진단을 내려주셨다. 치질에도 단계가 있는데 1기, 2기, 3기 이러 순서대로 진행이 되고 현재 나의 상태는 2기에서 3기로 넘어갈랑말랑하는 단계라 3기 상태로 넘어왔다면 치질 수술을 해야 하는데 아직 3기 상태로 넘어온 게 아니기 때문에 약과 연고로 치료해보고 추후 경과를 보시자고 하신다.
한 달여 정도 치료를 받고 나니 치질 통증이 많이 완화가 되었고 출혈도 더 이상 나오지 않아서 다행이다 싶었고 남아있는 연고만 발라주고 미지근한 물에 엉덩이를 매일 좌욕을 해주었다. 그 이후로 치핵 돌출 부분이 들어가고 치질이 완전히 다 나았다. 여기서 결정적으로 실수한 건 항문과 병원에 진료받기 전에 약국에서 구입한 바르는 연고 사용 방법을 확실하게 알았더라면 굳이 병원 진료와 치료를 받지 않아도 집에서 치료가 가능했다는 점이다. 아까도 말했다시피 돌출된 치핵 부위에 연고를 바르는 것을 포함해서 손가락 한 마디만큼의 연고를 묻혀 손가락이나 연고에 딸려 나오는 기구를 이용해서 엉덩이 안까지 밀어넣어 연고를 발라주었더라면 금방 나았을 텐데 하는 아쉬운 마음이 많이 들었다.
혹시라도 어느 순간 수시로 배변 활동을 하느라 화장실을 자주 들락거리거나 시원하게 변을 보지못하고 피가 묻어 나온다면 치질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특히 출혈과 함께 똥꼬 즉, 치핵 부분이 돌출되어 있는게 느껴지고 만져진다면 약국에서 추천을 받아 항문 안으로 연고를 넣어 발라주고 미지근한 물에 하루 2번이나 시간이 안된다면 밤에 1번 정도 좌욕을 해주면 통증도 사라지고 출혈도 멈출 것이다. 이렇게 했는데도 통증이나 출혈이 계속된다면 당연히 항문과 치료를 즉시 받아야 한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다라는 생각이 자꾸만 든다. 올바른 식습관과 생활습관 그리고 매일은 아니어도 건강을 위해서 간단한 운동을 해준다면 아픈 곳 없이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 치질로 인해 내가 겪었던 시행착오를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이 반복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치질 치료 방법에 대해서 언급해 보았다. 코로나 19도 점점 완화되어 정상적인 일상생활이 가능한 시기가 거의 다 왔으니 아픈 곳 없이 행복한 매일매일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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