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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순간 나도 모르게 찾아온 공황장애 본문
어느 순간 나도 모르게 찾아온 공황장애, 나하고는 전혀 상관이 없고 걸릴 이유가 하등 없는데 어느 날 갑자기 과호흡 상태에 가슴이 조여드는 느낌 그로 인해서 88 도로와 고속도로 등에서 운행이 어려운 트라우마가 지속되고 지하철 타고 한 정거장 이상 타고 가기가 힘들 정도로 서있기조차 힘든 공포감, 터널, 긴 내리막 도로에서 역시 호흡이 힘들고 가슴이 조여 오는 등 이루 말할 수 없는 증세가 나에게 찾아왔다.
공황장애가 근래 들어 많은 사람들에게 찾아오지만 정확한 증세를 몰라 이 병원, 저 병원 돈 낭비, 시간 낭비를 하는 경우가 많아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에서 이 글을 써본다. 정확한 공황장애의 원인이 밝혀진건 없지만 흔히 말하는 울분을 토할 데가 없이 엄청나게 많은 스트레스가 몸속에 정신 속에 오랜 기간 축적되고 쌓이고 쌓여서 공황장애 증세로 표출되는 게 아닌가 싶다. 공교롭게도 2016년 마라톤이라는 운동을 그만둔 시점 이후에 바로 공황장애 증세가 찾아온 걸로 기억이 난다.
2016년을 포함해서 현재 공황장애 약을 햇수로 7년째 복용하고 있다. 처음에 공황장애 증세가 발생했을땐 공황장애라는 건 상상도 못 했었기 때문에 정신의학과만 빼고 잘한다는 병원이라는 병원은 죄다 진료를 받으러 다닌 것 같다. 심근경색, 심장질환, 심근경색증, 부정맥 검사, 한의원, 용하다는 한약방 처방 등 그런데도 원인을 찾지 못해서 지인의 추천으로 전신 마사지까지 먼 길을 마다하고 다녔었었다. 공황장애라는 원인을 찾지 못하고 인터넷으로 현재 나의 몸 상태를 메모한 후에 인터넷 검색에 검색을 거쳐서 최종적으로 공황장애라는 증세가 가장 근접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약물치료를 진행하고 있고 지금은 약을 많이 줄여가고 있다.
초기 공황장애 증세는
1.발 뒤꿈치에서부터 머리끝까지 전류가 흘러 올라오듯이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한 강력하고 불쾌한 찌릿함이 올라오고
2. 이어서 호흡이 곤란할 정도로 과호흡 상태가 되고
3. 이런 상태로 있다간 정신을 잃을 것 같은 생각에
4.119 구급차를 불러 병원으로 이동한 경험이 지금도 생생히 기억이 난다.
병원 도착 후 이미 심신은 안정이 되어있었고 병원 측에 구급차를 불러 병원에 오게 된 이유를 상세한 설명드렸으나 특별히 별다른 증세가 없으니 귀가하라는 말뿐 정확한 병명을 설명 듣지 못한 채 귀가했었다. 병원에 가면 바로 치료받고 별 일이 없을 줄 알았는데 그때부터 지금까지 약을 이렇게 오랜 시간 동안 복용하리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
이후 진행되었던 공황장애 증세
1. 지하철 타고 한 정거장 이상을 못 타고 내렸다 다음 지하철 타고를 반복(버스 안에서도 답답함에 안절부절못하지 못했었다) 했다.
2. 자동차 운전 시 터널, 긴 내리막, 88 올림픽 도로의 특정 구간에서 호흡곤란 증세 및 가슴 조임 증세가 나타났다.
3. 날씨의 영향(여름에 더운 온도와 함께 강렬한 햇살의 머리 쬐임, 겨울 추위 등 날씨로 인한 가슴 두근거림 증세와 호흡곤란 증세)을 많이 받았다.
4. 국가대표 축구 경기 등 스포츠 경기 시청시 심한 가슴 두근거림과 호흡 곤란이 왔다.
5. 쪼그리고 앉았다 갑자기 일어설 경우 기립성 저혈압 증세가 왔다.
6. 격렬한 운동 시 호흡 곤란이 왔다.
7. 커피 등 카페인이 함유된 음식물 섭취 시 가슴 조임 증세와 호흡곤란 등의 현상이 나타났었다.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공황장애 증세는 가슴 두근거림과 가슴 조임증상 그리고 호흡곤란이다.
이후 꾸준히 정신 의학과 상담과 약물 치료를 병행하면서 약도 많이 줄이고 격렬하지 않은 웨이트 트레이닝과 걷기 운동을 병행하면서 4월이 오면 약도 좀 더 줄일 예정이다.
약물치료와 간단한 운동을 하면서도 나타나는 공황장애 후유증은
1. 하찮은 일에도 공격적인 성향이 나타났다.
2. 운전을 하면서 분노 조절에 애로 사항이 있었다.
3. 짧은 시간에 활발한 움직임이 힘들다. 예를 들어 청소기를 돌리고 나면 기진맥진해진다. 숨이 엄청나게 가빠온다.
4. 카페인 음료(특히 아메리카노)와 술을 먹으면 통제가 안 되는 가슴 두근거림 증상이 심하게 온다.
5. 의사 선생님께서 공황장애는 늘 기분이 언짢은 상태여서 사소한 일에도 공격 성향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하셨다.
공황장애는 흔히 말하는 연예인들이 많이 걸리는 병이라고들 하지만 의외로 일반인도 많이 걸리는 증세이다.
위에 기술한 원인이 나타난다면 주저하지 말고 정신의학과에서 상담을 받고 약물 치료와 함께 간단한 운동과 병행한다면 빨리 공황장애를 극복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특히, 카페인이 들어가는 음식은 가급적 피하고(필자는 7년째 술을 못 마시고 있음) 본인만의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찾아 정신 적으나 육체적으로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를 간절히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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