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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리나라 운전자들은 도로교통법을 지키지 않으려고 애를 쓸까?

에드워드 정 2021. 11. 2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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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리나라 운전자들은 도로교통법을 지키지 않으려고 애를 쓸까?

베트남에 가보면 알겠지만 가보지 않더라도 TV여행 프로그램을 보면 도로위에 오토바이가 주요 이동 수단이다.베트남이좀 더 소득 수준이 올라간다면 오토바이는 사라지고 승용차가 더 많이 다닐 것은 당연한 사실이 될 것이다.
베트남보다는 아직은 우리나라가 소득 수준이 훨씬 높기때문에 도로위 이동 수단은 당연히 자동차가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한다.
그런데 소득 수준이 올라가면서 함께 시민의식이 같이 올라가야하는데 현실은 그렇치가 않다.아마도 한국 사람들의 빨리 빨리 근성이 도로위에서도 아직은 많이 반영되고 있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다.

내가 운전하면서 가끔 느끼는 이런 운전 에티켓은 좀 지켜줬으면 하는 부분에 대해서 몇 가지 말하고자 한다.

1.좌회전 신호차로에서 직진 하는 차량

대부분 좌회전 차로에서 직전하는 차량은 그 차로를 많이 다니지 않은 차량이거나 알면서도 무시하고 그냥 직진하는 차량이 대부분이다.그런데 문제는 그렇게 직진하는 차량들 대다수가 과속을 한다는 점이다.직진과 좌회전 동시 신호이다보니 신호 대기중이던 직진 차량은 신호가 바뀌면 좌측 1차선으로 진로 변경하는 차량과 추돌 사고의 위험이 매우 높고 나또한 그런 아찔한 상황을 많이 경험했었다.분명히 그런 직진 차량 운전자는 본인이 잘 못했다는 걸 인지 했었을텐데(네비게이션 필수인 시대라 아마 운전자는 차로를 잘 못 진입했다는걸 알고 있었을것이다) 직진을 당연시 여기는 풍토가 참으로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비상 신호를 켜서 미안하단 제스처를 해준다면 어떨까?

2.특히 차선 변경 하지 말아야 할 곳

-터널내
-고가도로
-실선 도로

위 세군데 도로를 운전한다면 최소한 차선 변경은 하지 말자!
알고 계신 분들이 더 많이 계시겠지만 점선과 실선이 있는 도로의 차이가 무엇일까?
당연히 점선은 차선 변경 가능한 도로이고 실선은 차선 변경을 하지 말아 달라는 표시이기때문이다.특히,터널,다리,고가도로등은 사고가 나면 대형 사고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진짜 위급한 상황이 아니라면 실선에서의 차로 변경은 하지 말아야한다.노란 실선은 당연히 꿈도 꾸지 말아야한다.

 

3.좌회전 신호시 대각선 쪽 우회전 차량

좌회전 차량은 짧은 몇 초 동안 신호를 받고 이동하는 것이어서 우회전 차량에 우선한다.그런데 가끔씩은 좌회전 신호 차량보다 우회전 하려하는 차량들이 우선순위가 있는 것처럼 잘못된 도로 교통법을 알고 있고 오히려 화를 내곤한다.
만약 이런 경우 접촉 추돌 사고시 좌회전 차량과 우회전 차량의 과실 비율은 3:7이다.
과실 여부룰 떠나 좌회전 신호를 받고 오는 차량에게 무조건 양보하자.

 


4.3050은 반드시 지키자!!!

2021년 4월17일부터 전국에서 시행 중인 바뀐 도로 교통법이다.
일반 도로에서는 50km/h,이면 도로에서는 30km/h로 차량 속도 하향을 통한 보행자 교통사고 감소 목적이 가장 크다.
물론 이전 법 시행 이전에는 마구 달리는 운전 버릇때문에 시속 30km,50km로 주행한다는게 여간 어려운게 아니란걸 잘 안다.필자도 속도를 줄이면서 운전하는게 조금은 힘들지만 가급적 60km/h 이상은 안 넘으려 많이 노력 중이다.
신호등이 있는 도로에서는 운전자들이 대부분 규칙을 잘 지키는 편이지만 이면 도로 특히,30km/h이하 도로 표지판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엄청난 속도로 추월하는 차량,뒤에서 빵빵거리는 차량,헤드라이트를 깜박이는 차량 등등 별의별이 운전자들이 다 있다.
가끔식 의도하지 않게 내리막 길이라든지 뒷 차량들의 무언(?)의 압박이 있으면 나도 모르게 속도를 종종 올리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교통사고율이 우리나라가 낮지 않기때문에 조금 더 도로에서 운전하는 분들이 여유를 가지고 3050에 익숙해지기를 기원해 본다.특히,어린이 보호구역,등하교 도보하는 어린이들,어르신 보행자들이 보이면 법 규칙이 아니더라도 꼭 속도를 낮춰서 운행하자.


5.방어운전

도로에서 운전을 잘 한다는건 별로 의미가 없어보인다.
과속 운전에 끼어들기를 잘하는 것을 운전 잘하는 것으로 생각한다면 카 레이싱 자격증을 취득해서 선수로 참가하는게 더 좋을 것 같다.아마도 레이싱에 참가하면 내가 운전을 그리 잘하는게 아니구나하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 것이다.진짜 레이서들은 일반 도로에서 과속이나 자기 과시용 운전을 하지는 않는다.사고가 얼마나 위험한지를 수많은 레이싱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체험했기 때문이다.
운전의 가장 기본적인 덕목은 안전에 유의하며 방어운전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자동차끼리 추돌사고가 일어났다면 일단 자동차 파손은 당연한 것이고 생명의 위협까지 받을 수 있는 심각한 상황을 초래한다.인명 피해까지는 아니더라도 사고 뒷수습에 필요한 심적,물적,시간적 피해가 생각보다 어마어마하게 많이 소요되고 힘든 상황을 만들기때문이다.
항상 방어운전 시뮬레이션을 생각하면서 안전하고 쾌적하게 운전할 수 있는 도로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는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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