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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3회 농심 신라면배 세계바둑 최강전 최종 결과.. 신진서 4연승 대한민국 우승 견인 !! 본문
대회명 : 제 23회 농심 신라면배 세계바둑 최강전
대회기간 : 2021년 10월 11일 (월) ~ 2022년 2월 26일 (토)
대국장소 : 1 ~ 3 라운드 (온라인 대국)
주최 : 한국기원
후원 : 농심그룹
경기방식 : 한국,중국,일본에서 선발된 각 5명의 기사들이 출전, 대국 승자가 계속 두어서 다른 두 나라의 선수가 남지 않을 때까지 진행하는 국가 대항전
1999년에 제 1회 시합이 개최되어 첫 우승은 한국이 차지했고 올 해까지 23회를 이어오고 있다. 2021년 작년에 이어 올 해 우승함으로서 2연패를 포함 한국이 총 14회 우승했고 이어서 중국이 8회, 일본이 1회 우승을 차지했다. 2022년 올 해는 원성진,박정환,변상일,신민준,신진서 기사의 순서대로 오더를 짜서 대국을 진행했다. 신진서 기사가 성장하기 전까지 박정환 기사가 수년간 한국 바둑의 무거운 짐을 양 어깨에 짊어지고 이끌어 왔을 정도로 대단한 활약을 해주었는데 자존심이 상할수도 있을 2번 주자로 낙점이 되었을 때도 흔쾌히 그리하겠다고 수락했다는 후문이다.역시 한국 바둑의 거장다운 배려가 돋보인 장면이 아닌가 싶다.
한국 바둑을 개척한 조남철 9단을 비롯해서 김인, 조훈현, 서봉수, 이창호, 유창혁, 이세돌, 박정환, 신진서 9단등으로 계보가 이어져 내려왔는데 차세대 한국 바둑계를 이끌어갈 신성은 누가 될지 자못 궁금하다. 바둑 인구의 감소로 인해 뛰어난 유망주 발굴이 쉽지만은 않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신진서 9단의 급성장으로 인해 중국 바둑에 쉽게 무너지지 않는 형세로 흐름이 바뀌어 가고있다. 2021년 LG배 세계 우승이후 뚜렷한 성적을 내지 못하고 신민준 9단과 한국 랭킹 3위인 변상일 9단도 더 상장해서 박정환, 신진서 9단과 함께 빅 4를 빨리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
국가적으로 전폭적인 지원아래 중국 바둑이 두텁고 다양한 기사를 배출하면서 무서운 기세로 최근 수년간 각종 세계대회를 석권하다시피했었는데 박정환 9단이 홀로 중국세에 맞서서 고군분투하며 꾸준히 활약했고 그 사이에 신진서 9단의 비약적인 성장으로 차츰 예전 한국 바둑의 전성기를 다시 맞이하고 있다고 할 정도로 최근에 벌어진 세계 대회 성적이 매우 만족스러운 상황이다. 특히 신진서 9단이 중국의 미위팅 9단과의 재대국까지 벌이는 우여곡절 펼치면서도 미위팅 9단, 일본의 위정치 9단, 중국의 커제 9단, 일본의 이치리키 료 9단에게 계가까지 가지않는 4연속 불계승을 거두며 완벽한 우승을 이뤄내는 쾌거를 거두었다.
중국은 인해전술을 펴듯이 다양한 기풍의 많은 기사들이 있어서 누가 선발되어 나와도 만만치않은 전력을 과시하는데 비헤 한국은 최근 바둑 인구가 많이 줄어든 영향과 후원하는 기업이 많이 줄어들면서 한국 바둑리그 대회가 많이 없어진 상태이다. 이로인해 많은 프로 바둑기사들이 생계 유지가 힘들고 바둑에 오롯이 집중할 수 없는 환경이 되었다. 한국기원과 원로 프로기사들이 중심이 되어 머리를 맞대고 바둑을 활성화시키고 프로 기사들이 안정적으로 바둑에만 전념할 수 있는 묘안을 짜 내야할 시점이다.
지방 자치단체와 연계해서 프로 기사들이 아마추어 바둑 애호가들과 지도 대국을 벌이는 행사를 개최해서 바둑에 대한 붐과 관심을 이끌어내는게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또한 소규모의 상금이 걸린 대회일지라도 후원할 수 있는 많은 기업들을 섭외해서 프로 바둑대회를 통해 기업 홍보를 해주고 프로기사들도 적지만 상금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면 한국 바둑의 수준이 좀 더 탄탄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한중일 출전기사 대국전적
대국순서 | 한국 | 중국 | 일본 |
1 | 원성진(1승1패) | 리웨이칭(1승1패) | 시바노 도라마루(1패) |
2 | 박정환(1승1패) | 판팅위(1승1패) | 쉬자위안(1승1패) |
3 | 변상일(1패) | 리친청(1패) | 이야마 유타(4승1패) |
4 | 신민준(1패) | 미위팅(1승1패) | 위정치(1패) |
5 | 신진서(4승) | 커제(1패) | 이치리키 료(1패) |
한중일 출전기사 세계랭킹
랭킹 | 이름 | 국적 |
1 | 신진서 | 한국 |
2 | 커제 | 중국 |
3 | 박정환 | 한국 |
6 | 미위팅 | 중국 |
7 | 변상일 | 한국 |
9 | 리웨이칭 | 중국 |
11 | 판팅위 | 중국 |
14 | 이야마 유타 | 일본 |
17 | 이치리키 료 | 일본 |
21 | 원성진 | 한국 |
28 | 리친청 | 중국 |
29 | 신민준 | 한국 |
35 | 쉬자위안 | 일본 |
43 | 위정치 | 일본 |
53 | 시바노 도라마루 | 일본 |
1 라운드
제 1국 (10월 11일)
흑 | 백 | 대국결과 |
원성진(한국) 1승 | 시바노 도라마루(일본) | 155 흑 불계승 |
제 2국 (10월 12일)
흑 | 백 | 대국결과 |
원성진(한국) | 리웨이칭(중국) 1승 | 180 수 백 불계승 |
제 3국 (10월 13일)
흑 | 백 | 대국결과 |
쉬자위안(일본) 1승 | 리웨이칭(중국) | 253수 흑 불계승 |
제 4국 (10월 14일)
흑 | 백 | 대국결과 |
쉬자위안(일본) | 박정환(한국) 1승 | 182수 백 불계승 |
2라운드
제 5국 (11월 26일)
흑 | 백 | 대국결과 |
판팅위(중국) 1승 | 박정환(한국) | 155수 흑 불계승 |
제 6국 (11월 27일)
흑 | 백 | 대국결과 |
판팅위(중국) | 이야마 유타(일본) 1승 | 182수 백 불계승 |
제 7국 (11월 28일)
흑 | 백 | 대국결과 |
변상일(한국) | 이야마 유타(일본) 2승 | 140수 백 불계승 |
제 8국 (11월 29일)
흑 | 백 | 대국결과 |
리친청 | 이야마 유타(일본) 3승 | 272수 백 불계승 |
제 9국 (11월 30일)
흑 | 백 | 대국결과 |
이야마 유타(일본) 4승 | 신민준(한국) | 151수 흑 불계승 |
3라운드
제 10국 (2월 21일)
흑 | 백 | 대국결과 |
이야마 유타(일본) | 미위팅(중국) 1승 | 200수 백 불계승 |
제 11국 (2월 22일)
흑 | 백 | 대국결과 |
신진서(한국) | 미위팅(중국) | 무효 |
중국 미위팅 기사가 168번째 착수 차례에서 1분 초읽기를 다 써서 신진서 기사의 흑승으로 화면에 떴으나 중국측은 초읽기 시간내에 착수했다고 주장함으로서 결국 재대국 판정이 남.이후 일정이 하루씩 밀리게 됨.
재대국 (2월 23일)
흑 | 백 | 대국결과 |
미위팅(중국) | 신진서(한국) 1승 | 214수 백 불계승 |
제 12국 (2월 24일)
흑 | 백 | 대국결과 |
위정치(일본) | 신진서(한국) 2승 | 152수 백 불계승 |
제 13국 (2월 25일)
흑 | 백 | 대국결과 |
커제(중국) | 신진서(한국) 3승 | 228수 백 불계승 |
제 14국 (2월 26일)
흑 | 백 | 대국결과 |
이치리키 료(일본) | 신진서(한국) 4승 | 188수 백 불계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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